ISMS-P 2026 AI 거버넌스 신설 — 실무 통제항목 대응 가이드

ISMS-P AI 거버넌스는 기업이 AI 시스템을 도입·운영할 때 갖춰야 할 정책·통제·증적 체계를 ISMS-P 인증 기준으로 명문화한 신설 영역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추진 중인 ISMS-P 2026 개정안은 기존 102개 통제항목 체계 위에 AI 거버넌스 관련 통제항목을 별도 신설·확대하는 방향으로 작성됐다.

LLM 도입, AI 코딩 도구, 자동화 에이전트가 사내에 일상화된 지금, "AI를 쓰고 있는데 ISMS-P 대응 방법을 모르겠다"는 질문이 실제로 제일 많이 들어온다.

SENTRIX는 보안 실무 10년 레드팀이 운영하는 보안 전문 기업이다. 이 글은 과태료·일정표가 아닌 AI 거버넌스 통제항목 자체를 어떻게 실무에 적용하느냐에 집중한다. ISMS-P 전체 개편 개요나 과태료 기준은 별도 글(2026 ISMS-P 개편 — 과태료·CEO 가이드)을 참고하라.


한눈에 보는 ISMS-P AI 거버넌스

Q. ISMS-P AI 거버넌스 신설 통제항목이 기존 항목과 다른 점은?
기존 ISMS-P 통제항목은 "AI를 개발·운영하는 기업"이 아닌 일반 IT 서비스를 가정해 설계됐다. 신설 항목은 AI 시스템의 학습 데이터 출처 검증, LLM 출력 신뢰성 통제, AI 공급망 리스크 평가 등을 명시적으로 다룬다. 기존 항목으로 AI 시스템을 커버하려면 해석을 상당히 확장해야 했는데, 신설로 그 애매함이 사라진다.
Q. AI 거버넌스 통제항목 미비 시 심사에서 어떻게 나오나?
2026년 이후 신규 심사·갱신 심사에서는 AI 시스템 운영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통제항목의 정책 수립 여부와 운영 증적을 반드시 검토한다. 정책 문서가 없거나 증적이 없으면 결함으로 분류되고 보완 통보 대상이 된다.
Q. LLM을 내부 업무 도구로만 쓰는 기업도 해당되나?
해당된다. 외부 LLM 서비스(API·SaaS 형태)를 업무에 활용하는 경우에도 "AI 공급망 관리" 통제항목이 적용된다. 즉 직접 AI를 개발하지 않더라도, 외부 AI 서비스를 도입한 시점부터 AI 거버넌스 대응이 필요하다.
Q. 기존 ISMS-P 인증을 이미 받은 기업은 어떻게 해야 하나?
갱신 심사 시점(통상 3년 주기)에 신설 통제항목이 적용된다. 단, KISA는 갱신 이전에도 중간 점검을 통해 주요 결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증 만료가 2027년 이후라도 내부적으로 2026년 중 AI 거버넌스 체계를 정비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AI 거버넌스 신설, 왜 이제 나왔나

ISMS-P가 102개 통제항목 체계로 완성된 것은 2019년이다.

당시엔 "AI 시스템을 기업이 자체 운영한다"는 시나리오 자체가 드물었다. 챗GPT 이전이다.

2023년 이후 상황이 뒤집혔다. 사내 AI 코딩 도구, 고객 응대 LLM 챗봇, 인사·계약 자동화 에이전트가 실무에 들어오면서 기존 통제항목이 커버하지 못하는 리스크가 생겼다.

구체적으로 세 가지 공백이 문제가 됐다.

첫째, 학습 데이터 거버넌스 공백이다. 고객 개인정보가 AI 학습 데이터에 섞이는 사고가 국내외에서 반복됐다. 기존 항목은 DB 접근 통제를 다루지, "AI 학습용 데이터셋 내 개인정보 분류·마스킹"을 명시하지 않는다.

둘째, AI 출력물 검증 부재다. LLM이 생성한 코드나 문서가 외부 서비스에 그대로 배포되는 사례가 생겼다. 오류와 보안 취약점이 포함된 출력물이 검증 없이 운영 환경에 들어가는 걸 막을 통제가 기존 체계에 없다.

셋째, AI 공급망 리스크다. 외부 AI API를 업무 핵심 프로세스에 물리는 순간, 해당 API 제공사의 가용성·보안 정책이 기업 운영에 직결된다. 이를 제3자 위험관리 관점에서 다루는 항목이 미흡했다.

이 세 공백을 메우는 것이 ISMS-P 2026 AI 거버넌스 신설 통제항목의 핵심이다.

개정안은 2025년 하반기 행정예고를 거쳐 2026년 본격 적용이 예정돼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정안 기준, 최종 확정 시 변경 가능 — KISA ISMS-P 공식 사이트 확인 권장)


신설 통제항목 — 무엇이 달라지나

개정안 기준으로 신설·확대되는 AI 거버넌스 통제항목은 크게 4개 축으로 묶인다.

항목 번호는 확정 전이므로 내용 기준으로 설명한다.

통제 축 핵심 내용 증적 예시
AI 사용 정책 수립 AI 시스템 허용 범위·책임자·검토 절차 문서화 AI 거버넌스 정책서, 책임자 지정 확인서
AI 학습 데이터 거버넌스 개인정보 포함 여부 사전 분류, 마스킹·익명화 절차 데이터셋 분류 기준서, 전처리 로그
LLM·AI 도구 도입 통제 외부 AI 서비스 도입 시 보안 검토·계약 조건 확인 AI 도입 보안 검토 결과서, 계약서 조항
AI 출력물 검증 AI 생성 코드·문서의 배포 전 검증 절차 검증 체크리스트, 승인 기록

정책 수립만으로는 부족하다. ISMS-P 심사에서 "정책이 있는가"와 "정책대로 운영됐는가"는 완전히 다른 질문이다.

기존 갱신 심사에서 결함을 받는 기업의 60% 이상은 정책 문서는 있는데 운영 증적이 없는 경우였다. (SENTRIX 갱신 심사 대응 사례 기준, n=12개사) AI 거버넌스 항목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이 지금 준비해야 할 것

1. AI 사용 현황 인벤토리부터

AI 거버넌스 대응의 첫 단계는 "우리 회사에서 AI를 어디에 쓰고 있나"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업무 분야별로 사용 중인 AI 도구, 외부 API, 내부 모델을 목록화한다. 이것 없이는 정책 수립도 리스크 평가도 시작할 수 없다.

실무에서 자주 빠뜨리는 항목은 세 가지다. 개발팀이 쓰는 AI 코딩 도구, CS팀이 쓰는 외부 LLM 요약 서비스, 그리고 RPA·자동화 파이프라인 안에 끼워진 AI 호출이다. 이 세 가지는 보안담당자 모르게 이미 운영 중인 경우가 많다.

2. AI 거버넌스 정책서 작성

인벤토리가 완성되면 정책서를 만든다.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ISMS-P 심사관이 보는 포인트는 두 가지다.

  • 범위 명확성: "AI 시스템"을 어떻게 정의했는가. LLM API 호출도 포함되는가
  • 책임 구조: AI 도입 결정권자·운영 책임자·보안 검토자가 분리돼 있는가

샘플 정책서 복사붙이기는 피해야 한다. 자사 인벤토리와 정책서의 AI 목록이 불일치하면 심사에서 즉시 지적된다.

3. 외부 AI 서비스 계약 조항 점검

외부 LLM API나 AI SaaS를 도입할 때 계약서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항목이 있다. 개정안은 이를 명시적 통제항목으로 다룬다.

  • 데이터 처리 지역 (개인정보가 해외 서버에서 처리되는가)
  • 학습 데이터 활용 조항 (입력값이 모델 재학습에 사용되는가)
  • 보안 사고 통보 의무 및 기간

기존 계약을 다시 꺼내 확인해야 한다. "고지하지 않은 학습 활용" 조항이 숨어있는 경우가 실제로 있다.


증적 만들기 — 심사관이 가장 먼저 보는 파일

ISMS-P AI 거버넌스 항목에서 심사관이 요청하는 증적은 크게 세 종류다.

첫째, 도입 전 보안 검토 기록이다. 새 AI 도구나 외부 API를 도입하기 전에 보안 검토를 거쳤는가를 보여주는 문서다. 이메일 스레드도 증적이 되지만, 표준화된 체크리스트 형태가 심사 통과율이 높다.

둘째, 운영 중 이상 탐지 기록이다. AI 출력물 검증 절차가 실제로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로그 또는 검토 이력이다. "AI가 생성한 코드를 코드리뷰 거쳐서 머지했다"는 PR 이력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

셋째, 정기 점검 기록이다. AI 거버넌스 정책이 연 1회 이상 검토됐음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보안위원회 회의록에 AI 거버넌스 검토 항목이 포함돼야 한다.

핵심: 증적은 "언젠가 만들 것"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안에 심어둬야 나온다. AI 도입 체크리스트를 사내 티켓 시스템에 표준 워크플로우로 등록해두면 증적이 자동으로 쌓인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외부에 노출된 웹 자산(AI 서비스 포함)의 취약점을 30초 안에 확인할 수 있다. ISMS-P 심사에서 "외부 노출 자산 점검 증적"을 요구받기 전에 먼저 체크해두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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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점검 체크리스트

심사 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10개 항목이다.

3개 이상 "아니오"가 나오면 보완 통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된다.

# 점검 항목 예 / 아니오
1 사내 AI 도구·서비스 사용 현황 인벤토리가 있다
2 AI 거버넌스 정책서가 문서화돼 있다
3 AI 시스템 도입 시 보안 검토 절차가 있다
4 외부 LLM API 계약서의 학습 활용 조항을 확인했다
5 AI 학습 데이터 내 개인정보 분류·마스킹 절차가 있다
6 AI 생성 출력물(코드·문서)의 검증 절차가 있다
7 AI 거버넌스 책임자(부서·담당자)가 지정돼 있다
8 보안위원회 회의록에 AI 거버넌스 검토 항목이 포함된다
9 AI 사고(오작동·유출 등) 대응 절차가 있다
10 AI 거버넌스 정책이 연 1회 이상 검토된다

SENTRIX의 ISMS-P AI 거버넌스 대응 컨설팅

AI 거버넌스 항목은 신설이라 심사 해석이 아직 표준화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실제로 심사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증적을 제출해야 "결함 없음"으로 통과되는지는 경험 차이가 크다.

SENTRIX는 ISMS-P 갱신 심사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AI 거버넌스 통제항목에 특화된 컨설팅을 제공한다.

  • AI 거버넌스 갭 분석 — 현재 AI 사용 현황 대비 ISMS-P 신설 항목 미충족 지점 도출
  • 정책서·증적 템플릿 제공 — 자사 환경에 맞게 수정 가능한 실무 문서
  • 심사 대응 시뮬레이션 — 신설 통제항목 질의응답 사전 훈련

인증 범위·일정에 따라 대응 방식이 달라지므로 먼저 현황을 공유하는 게 빠르다.


다음에 해야 할 한 가지

AI를 쓰고 있다면 AI 인벤토리부터 만들어라. 그게 ISMS-P AI 거버넌스 대응의 D-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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